학습자료
합격후기
  • 제 목
  • [무역영어] 말년 공군 무역영어 1급 합격수기
  • 작성자
  • 201*404
  • 등록날짜
  • 2026-09-01 20:30:52 / 조회수 : 495
  • 합끼얏호우

    금같은 말년휴가 한주 내내 집에만 쳐박혀서 공부하다 보니 배운 거에서 다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무역영어가 뭐냐

    말 그대로 국제무역실무에 쓰는 영어에요

    Incoterms나 CISG라고 해서 국제무역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국제규범을 중심으로

    무역거래를 성립시키는 청약과 승낙, 그리고 그 구체적인 종류

    물품 매도인과 매수인의 책임 영역에 따라 구분되는 운송방식

    대금 결제 방식과 그 절차, 그리고 그 안에서 결제와 물품 수취 증명을 위해 쓰이는 환어음, 신용장, 선적서류 등

    무역절차 중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보험과 피해 발생에 따른 클레임

    그 외 기타 등등 뭐 이런 것들이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에 수능 이후 영어-공부머리가 굳은 지 꽤 된 저인지라 입문부터 좀 어려웠습니다

    이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험에선

    1과목이 영문해석 2과목이 영작문 3과목이 무역실무

    각 25문항씩 총 90분 안에 시험을 봐야 돼요

    1, 2과목은 문제가 통째로 영어로 나오는데

    영문해석은 주로 가상의 무역 상황을 지문으로 주고 내용일치/불일치나 추론 계열의 문제가 나오고

    영작문은 영어 지문 순서 배열이나 빈칸에 적절한 것 찾기 문제

    그리고 한국어로 출제되는 3과목 무역실무의 경우 무역영어 이론에 대한 일치/불일치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한 문제 한 문제 신경쓰다 보니 대략 7분 정도를 남기고 문제는 전부 풀었지만

    검토할 시간이 적어서 한 반쯤 정도만 검토하고 시간이 끝나서 나왔습니다

    공부할 때 제일 힘든 게

    가뜩이나 무역 용어라서 다 처음 보는 건데 그걸 또 영어로 한 번 더 외워야 되는 겁니다

    무역'영어'라서 영어로만 시험 보면 좋을 텐데 영어로 시험 보는 과목이랑 한국어로 시험 보는 과목이 둘 다 있어서 한 내용을 한국어로 외우고 영어로도 외워야 돼요

    그래서 이렇게 단어노트 정리하고 시험 보기 전에 돌려봤어요

    단순히 잘 잊는 단어들이라서 기록하는 게 아니라 무역영어에서 쓰이는 단어들은 평소에 보던 영단어라고 해도 무역 관련된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뭐랄까 알던 단어도 처음부터 새로 외우는 느낌

    처음 봤을 땐 단어장을 안 만들고 가서 봤는데 확실히 단어장에 모르는 단어 따로 모아두고 보니까 확실히 체감이 드네요

    그리고 기출문제

    무역영어 시험도 문제은행식이라서 기존에 냈던 문제가 다시 나옵니다

    주의할 점은 시험이 쉬울 때는 그대로 나오기도 하지만 문제가 변형이 돼서 나올 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기출문제 자체를 통으로 외워가는 게 아니라 각 선지가 왜 틀렸는지도 알아가는 게 중요해요

    비단 문제 변형 때문에 강조하는 게 아니라

    무역영어 이론만 돌리는 걸로는 절대 합격할 수 없어요

    제가 이론 공부하면서 놓친 게 있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이론에 안 나오는 걸 문제로 내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출문제로 교재에 없는 내용까지 나오더래요

    그래서 기출문제 풀이하면서 모르는 내용 있으면 적극적으로 건져가셔야 해요

    약간 문제 풀면서 이론도 같이 공부가 되는 느낌

     

    인강은 빙글리쉬닷컴 무역영어 1급 환급반!!

    교재도 이 수업에서 쓰는 교재만 가지고 공부했어요

    앞의 40강은 이론 설명 80강은 교재 뒷편의 기출문제 풀이인데

    이번 시험에 교재 뒷편에 있는 기출문제 덕을 많이 봤습니다 공부했을 때 봤던 게 많이 나왔거든요

    또 글로만 보면 모르는 어려운 이론 부분도 이론강의랑 함께하니까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참 또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

    인강에서도 인터넷에서도 Incoterms랑 CISG의 원문 조항들을 강조하던데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이 조항들이 통째로 한 문제의 선지 중 하나로 나오거나 살짝 변형돼서 나오거든요

    특히 2과목 영작문에서 조항 원문을 지문으로 제공하고 빈칸 뚫어 놓은 뒤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고르시오" 같은 문제로 나오거나

    "다음 중 인코텀즈 상에 명시된 용어 정의로 맞는 것은?"라는 문제로 출제를 하기 때문에 시험 전에 한 번 쭉 보고 가시는 게 좋아요

    이번 시험에도 저런 식의 문제가 하나 나왔는데 틀린 선지를 보니까 전치사 하나만 바꿔서 틀린 선지로 만들어놓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맞았습니다

    근데 조항 쓱 보고 들어갔는데도 헷갈려서 틀릴 뻔

    또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나 성향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시험 볼 때는

    1. 모르는 문제는 패스, 끝까지 모르겠다면 과감하게 찍기

    2. 뭘 고를지 헷갈린다면 각 선지가 정답일 확률 가늠해 보기

    3. 정답이라고 생각한 선택에 자신감 가지고, 돌아보지 말기

    요 정도 조언해 드릴 수 있을까하이

    앞서 탈락한 17일 24일 시험 보는 내내 걱정만 1972번 했는데

    31일 시험 볼 때는 그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내가 배운대로 찍으면 그게 맞는거지

    수험생이 틀렸니 맞았니 그런건 대한상공회의소가 멋대로 말하는 거 아니요

    이런 생각으로 보고 나왔습니다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달 반이었지만 이렇게 합격하니까 한시름 놓이네요

    혹시 나중에 무역영어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거나

    아니면 지금 무역영어 준비하고 계시다거나 하시는 분 있으면 이 두서없는 경험담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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