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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11월에 무역영어 1급에 합격하게 되어서,

제가 공부하면서 수강한 인강 후기와 함께

오랜만에 블로그를 찾아왔습니다ㅎㅎ

나름 국제통상학과생인데 관련 자격증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서,

졸업 전에 딸만한 자격증을 찾아보다 무역영어 1급이 괜찮을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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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무역영어 자격증이 조금만 공부하면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길래, 학업이랑 여유롭게 병행하면서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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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래.....금방 딴다고.......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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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담긴 무역영어 20일 공부법 + "사심을 담은" 인강 환급반 추천하면서

무역영어 1급 합격 후기 및 꿀팁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역영어 1급 합격 기준은

무역영어 1급은 3과목 모두 각 40점을 넘기고,

과목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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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겉만 국제통상학과생이지,

인코텀즈, B/L, 보험 이런건 들어본 적도 없고

제가 들었던 전공과목들이랑 무역영어랑은 겹치는게 하나도 없어서 사실상 노베이스였습니다

 

여러 블로그 후기를 보니 독학으로 따신 분들도 계시던데,

"나는 인강없이 무역영어 교재만 봐도 용어들이 무슨 의미인지 다 안다" 이 정도의 전공생이 아니시라면,

독학으로 단기간에 따기엔 진짜 어려운 자격증인것 같아요

(독학으로 공부했으면 불합격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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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왕 공부하는거 환급반 인강을 신청해서

한방 합격 + 돈 환급까지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교재비 포함 23만원을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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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간

11월 3일 ~ 11월 27일

팀플 때문에 공부 안한 시간까지 생각하면

실제 공부시간은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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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한 달 꽉 채워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올해 마지막 시험이 28일인 줄 모르고 11월 3일에 결제를 해서,

부랴부랴 강의 진도 맞추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 계획을 짜다가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편이라, 빙글리쉬닷컴에서 제공하는 4주 계획표에 따라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1월 3일 ~ 11월 20일 : 인강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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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인강을 2주만에 몰아서 다 들으시던데, 저는 강의 하나만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서

하루에 대략 인강 4개, 많게는 6개씩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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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들으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거 하나하나 다 적을려니까 4개만 들어도 벅차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이 생소한 용어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고,

이전 강의에 다룬 내용을 반복적으로 언급해주셔서 확실히 개념이 쉽게 귀에 익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개념과 관련된 사담도 해주시는데, 공부하다가 리프레쉬도 되고 재밌게 수강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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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 11월 27일 : 기출풀이

(눈물의 공부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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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1, 22일이 빠졌냐 물으신다면

이때 중간대체 팀플이 있어서 그거에 시간을 다 쏟았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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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절대 하면 안되는 업보를 쌓는데

게으름끝판왕인간인 제가 추우니까 집에서 공부한다 했다가 시험 전 마지막 피 같은 금,토,일을 다 날려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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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진짜 기출 푼 날은 3일:

시험 전 주 목요일, 시험 전날인 월요일, 시험 당일인 화요일 오전입니다

다행히 저희 학교 도서관이 기말고사 대비기간으로 24시간 개방을 해서,

월요일부터 시험 직전까지 밤을 새는 눈물의 공부법을 시작했습니다

시험 전날 오전

: 무역영어 단어 모음집 찾아서 단어암기

시험 전날 오후 ~ 시험당일 새

: 교재 2019년 1,2회, 2020년 3회 풀이 및 오답

시험 당일 오전 ~ 시험 직전

: 오답노트 정리, 모르는 개념 최대한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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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물의 공부법이 통했던 이유는 초반에 인강을 배속없이 꼼꼼히 들으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강의시간에 선생님께서 무역영어 강의를 수강하기 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시는데,

그거대로 하면서 들으니까 나중에 문제 오답을 할 때도 '아 여기서 선생님이 이거 설명해주셨지'하고 기억이 나더라고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시험 전날 새벽까지 틀린 문제마다 문제랑 관련된 개념을 문제 위에 그대로 적어서,

시험직전 틀린 문제를 다시 볼 때 개념까지 같이 볼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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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험이 오후 5시라서, 당일 오전엔 제가 이해한 개념들을 두 장에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 시험 직전까지 암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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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영어는 범위가 워낙 방대한데, 기출문제들은 자세한 개념들을 아는지 묻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무역영어는 3과목 중 2과목이 영어로 출제되어서,

개념을 한글로만 이해하는게 아니라 영어로 어떻게 서술하는지도 잘 알아두어야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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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개념을 알더라도 그냥 이런 뜻이구나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예외사항은 뭐가 있는지, 언제 뭐가 어떻게 되는지, 영어로는 어떻게 기술되어있는지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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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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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컴퓨터 싸인펜으로 보는 줄 알았는데, 컴퓨터로 봐서 쪼끔 놀랬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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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보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알파벳을 고르는 문제에서 답이 선지에 순서대로가 아니라 랜덤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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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예를 들어서 지문에 a,b,c,d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라고 나오면

1) b

2) c

3) a

4) d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반드시 몇 번에 무슨 알파벳이 있는지 확인하고 체크해야해요!!

전 처음에 오류인줄 알고 감독관님께 물어봤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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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시험 보고나서, 떨어지겠다고 생각했어요

1,2과목은 전날에 밤새서 기출 돌린 덕분에 제가 본 문제가 10개 정도가 거의 그대로 나왔는데,

3과목 무역실무에서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잔뜩 나왔거든요..ㅜ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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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올해 마지막 시험 하나만 신청해서, 이거 떨어지면 내년 4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23만원 환급도 못 받는다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잠에 들었던거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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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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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턱걸이 합격

ㅋㅋㅋㅋㅋㅋ진짜ㅜㅜㅠ

한 문제만 더 틀려도 불합격이었을 생각하니까 지금도 아찔하네요..

망한 3과목을 그나마 1,2 과목이 끌어줘서 완벽한 평균 60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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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는 시험일 다음날 오전 10시에 뜨는데, 그때까지 '떨어지면 이젠 뭘해야하나' 자포자기 상태로 폰만 보고 있었어요ㅋㅋㅋ

이젠 후련합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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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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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리쉬 환급반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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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한 동기부여

앞서 말했듯이 저는 공부를 미루고미루는 게으름뱅이 인간인데,

환급반을 신청하면서 내 피같은 이십몇만원 받아야지 생각하니까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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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싼만큼 좋은 인강 퀄리티

그리고 다른 인강 사이트에서도 무역영어 환급반이 있지만, 빙글리쉬 인강을 들으니까 왜 사람들이 많이 수강하고 찾는지 알거 같더라고요

꼭 암기해야할 부분이랑 영어표현 등을 짚어주시고, 노베이스였던 저도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대로 공부하니까 이해가 쏙쏙 되었습니다!

(갓현수 선생님....)

저도 처음엔 비용이 부담스러웠던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환급받을 각오로 열심히 공부할거라면, 후기도 많고 좋은 인강을 고르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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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무역영어 1급 후기를 마치고, 2024년에 시험보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